국경없는의사회, G20보건장관회의서 인도주의 의료 구호 활동 어려움 다루길 촉구

국경없는의사회, G20보건장관회의서 인도주의 의료 구호 활동 어려움 다루길 촉구

병원 공격, 긴급 사태 대비, 약제내성 감염

5월 19-20일 베를린에서 열릴 G20보건장관회의를 앞두고 국경없는의사회 국제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긴급 사안으로 다루도록 각 정부에 촉구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현장 활동에서 겪는 세 가지 주요 어려움인 병원 공격, 긴급 사태 대비, 약제내성 감염 등이다.

조앤 리우 국경없는의사회 국제 회장은 “세계가 직면한 보건 문제는 각 정부의 관심과 자원과 리더십을 요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들에 촉구한다. 세계에서 가장 위태로운 곳에서 괴로워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달라. 이 변화를 통해 이들에게 필요한 약품과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될 것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G20 각 정부가 다음과 같은 세부 내용을 다루길 촉구한다:

1. 의료 시설물에 대한 공격

예멘에서 시리아, 남수단에서 아프가니스탄 등에 이르기까지, 보건 시설은 분쟁의 당사자인 각 정부군과 반정부군의 약탈과 방화와 폭격에 시달리고 있다. 이로 인해 환자, 의사, 간호사를 포함한 수천 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이 같은 공격은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기본적 의료 서비스를 앗아가는 행위다. 바로 1년 전 유엔안전보장이사회는 의료 미션의 보호 내용을 담은 결의안1186을 만장일치로 지지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는 달라진 게 하나도 없다.

조앤 리우 회장은 “병원과 보건소를 향한 각국의 직접 포격과 공습 등 민간인 의료 시설에 대한 공격은 일부 상황의 경우 의도적인 전투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다. 여러분(G20)은 의료 시스템에 대한 의도적인 파괴행위를 중단시킬 방법을 찾아내는 것을 필두로 의료 시스템 강화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우리는 의료 시설물을 향한, 부상자와 환자들을 치료할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향한 공격이 멈추도록 G20 각 정부가 결의안2286을 전쟁 지역 내 실질적인 조치로 바꾸길 촉구한다.”

 

2. 긴급 사태 대비 대응

지난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병 당시, 국경없는의사회를 포함한 소수의 정부와 단체만이 대응에 나섰다. G20 각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를 지원해 긴급 사태 및 발병 대응의 중심에는 반드시 피해자들이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또한 WHO가 각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이 같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제공해야 한다. 각국은WHO에 빠르고 투명한 발병 선포 및 효율적인 협력 대응이 가능하도록 장려책을 마련해야 한다. 추가적으로, 긴급 사태에 대한 대비는 감염병 자체를 위협만으로 바라보는 뒤틀린 안보관에 제한되어서는 안 된다.

조앤 리우 국제회장은 “긴급 사태에 대한 대비는 꼭 필요하지만 충분하진 않다”며 “수천 명이 질병에 시달리거나 죽어가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대응을 하지 못하면 대비 자체가 소용없다. G20 각 정부는 긴급 사태와 질병 발생 시 이것이 각국에 미칠 위협의 관점에서 사태를 다루기보다는 사람들의 건강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구개발(R&D) 활동 역시 국경없는의사회가 봉사하고 있는 지역 – 대부분 빈곤하거나 소외된 커뮤니티 또는 국가 – 에서 두드러지는 질병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G20 각 정부는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 활동하는 WHO와 전염병 대비 혁신을 위한 연합(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CEPI)을 지지함과 동시에 이 같은 연구개발 활동의 결과물이 수요 국가에 적당한 가격에 제공되도록 보장해야 한다.

 

3. 항생제 내성(AMR) 약제내성 결핵(DR-TB)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9월 유엔 항생제 내성 고위급 회의에서 모든 참가국 정부가 적극 동참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 그러나 국경없는의사회는 어렵게 만들어낸 국제 항생제 내성 공조체계를 – 환자의 필요에서 비롯되고 보건 시스템(특히 자원이 적은 환경)의 필요에 따라 적용되도록 보장한 – G20 각국 정부가 철회하는 길로 들어선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바다.

조앤 리우 국제회장은 “G20 각 정부는 약제내성 감염을 위한 효과적인 약, 백신, 진단 개발을 위한 공공 투자가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모두 지불 및 접근 가능한 제품으로 변환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연구개발 비용과 최종 제품의 가격 및 판매량이 분리 또는 ‘독립(de-linking)’되어야만 가능하다. 동시에 우리는 G20 각 정부가 방치된 인구의 항생제 접근성을 약화시키거나 제한시키는 정책을 피하길 충고한다.”

특히 2015년 항생제 내성 사망자 전체의 3분의1을 차지한 약제내성 결핵에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 G20 각 정부는 결핵에 노출된 국가들이 WHO 권장 실행 방안과 정책을 최선으로 시행하도록 확실시 해서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준인 결핵 통계를 되돌려놓아야 한다. 또한 국경없는의사회는 3P(Push, Pull, Pool) 연구개발 계획을 비롯해 보다 경제적이고 치료 기간을 1달 이내로 줄여주는 결핵 신약 개발 노력을 G20 각 정부가 지지하길 촉구한다.

연락처
이주사랑 언론 홍보 담당,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이주사랑 언론 홍보 담당,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소개

국경없는의사회(Médecins Sans Frontières, MSF)는2012년 한국 서울에 사무소를 열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는 다음 네 가지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1) 국경없는의사회 현장 프로젝트에 파견할 숙련된 한국인 의료•비의료 직원 채용 (2) 한국 대중에게 전 세계의 인도주의 위기 및 긴급한 보건 비상사태에 관한 내용 전달  (3) 국제사회 참여 및 행동 지원을 위해 한국의 이해 관계자•정책 입안자와 소통 (4) 한국인 기부자들로부터 기금을 모금해 국경없는의사회의 인도주의 의료 활동 직접 지원.

국경없는의사회 소개

1971년에 의사 및 언론인들이 모여 설립한 국경없는의사회는 독립적이고 비영리적인 국제 민간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로서,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주로 무력 분쟁, 전염병 창궐, 의료 사각지대, 자연재해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의료 지원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의료 윤리, 독립성, 공정성/중립성, 증언, 책무성 등의 원칙에 근거하여 활동합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9년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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